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CUCA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진출 1주년을 맞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및 편의점 운영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첫 편의점을 오픈한 후 3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알리나 신 CUCA 대표 등을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은 CU 한국 본사를 방문해 점포 운영과 상품 기획, 마케팅 전략, 물류 체계 등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다.
CU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올림픽광장점 등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특화 점포를 방문해 한국형 편의점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고, 남사 물류센터, 원주 푸드플래닛을 둘러보며 선진 물류 체계와 식품 위생 관리 시스템도 체험했다.
더불어 개발, 영업, 상품 부문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 점포 개점 절차, 가맹점 운영 전략, 차별화 상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실무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K-푸드 바이어 초청 행사에 참가해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상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지난 30여년 다져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로도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표준으로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U는 지난달 말 기준 몽골 467점, 말레이시아 151점, 카자흐스탄 30점 등 해외 7개국에 648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점포 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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