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자르디노 델레 아르티에서 반려동물 테마의 협업 전시 ‘MCM x Pet Therapy’(펫 테라피)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글로벌 디자인 전시 ‘2025 살로네 델 모빌레’ 기간에 맞춰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오브제로 풀어냈다. MCM과 디자이너 듀오 아틀리에 비아게티, 딸 알테아 비아게티가 함께 기획했다.
전시는 MCM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펫 테라피‘의 감성적이고 위트 있는 세계관이 어우러져 새로운 홈 디자인 기준을 제시한다.
전시 오브제 중 MCM의 핵심 소재인 ‘비세토스’와 견고한 아웃도어 패브릭으로 만든 실내외 겸용 ‘푸프’는 업사이클링 원단과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푸프는 5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선보인다.
놀이와 휴식을 유도하는 체험형 오브제 ‘대형 고양이 조형물’은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반려동물 초상화 촬영, 펫 필라테스, 반려견 훈련, 반려동물 향수 시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MCM 시그니처 가죽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향수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알베르토 비아게티 디자이너는 “딸 알테아의 시선과 감성을 존중해 상상력과 다정함, 자연과 동물, 깊은 연결이 공존하는 집을 꿈꿔왔던 마음을 디자인에 담아냈다”며 “가족이 함께 기획한 이 프로젝트를 전 세계 모든 가족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MCM x Pet Therapy’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일반 관람객에 공개된다.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시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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