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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탈퇴' 후 멕시코 팬미팅 개최
과거 음주·폭행 논란…여전히 부정적인 여론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음주 운전으로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이 멕시코 팬미팅을 열어 슈퍼주니어 노래를 열창했다.
강인은 팬미팅에서 슈퍼주니어 해피의 '파자마파티', R.ef의 '상심', 박정현의 '미안해' 등을 열창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강인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에 전날 멕시코 사포판 팔코 공연장에서 개최한 팬미팅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연을 마친 뒤 SNS에 과자 먹는 사진을 올리며 "멕시코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남겼다. 이후 "IN SIDE OUT DAY 🇲🇽"라고 글을 수정했다.
팬미팅 예고 영상에서 "멕시코에서 첫 팬미팅을 개최하게 됐는데 기대도 긴장도 많이 된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저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미팅에서 멕시코 인기그룹 CAMILA의 노래를 불러 원곡자가 SNS에 강인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시하자 강인도 자신의 SNS에 'gracias'라는 답장을 남기기도 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음주 운전,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다. 2009년 9월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경찰에 입건됐고 한 달 뒤인 10월에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도 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2016년 5월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하고 달아나 1심 재판에서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됐으며 2017년에는 여성 폭행 논란도 있었다.
여러 논란 끝에 강인은 2019년 7월 11일 스스로 팀에서 탈퇴했다. 자숙을 이어가다 2024년 5월 28일부터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강인 KANG IN'을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친분도 여전했다. 지난해 5월 26일 멤버 려욱 결혼식에 참석해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모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리더 이특은 "행복하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 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한소희 인턴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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