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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AI 로봇 몸짓에 '깜짝'
지드래곤 반응에 팬들 "하찮은 로봇 몸짓"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교수로 초빙돼 강연을 했다.
9일 지드래곤은 대전 카이스트 류근철 스포츠 컴플레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 초빙 교수로 참석을 했다.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스페셜 토크쇼에 참석한 그는 AI 로봇이 무대로 올라와 자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했다.
지드래곤의 노래 'POWER', '삐딱하게'에 맞춰 AI 로봇은 춤을 추었고 4개의 다리가 리듬에 맞춰 움직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드래곤은 로봇 등장에 몸을 앞으로 숙이고 놀란 표정으로 감탄을 계속했다. 이후 응원하는 듯 대본을 박자에 맞춰 손바닥에 부딪혀 눈길을 끌었다. 로봇이 춤을 다 추고 나가기 전 지드래곤에게 인사를 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웃으며 손인사를 해줬다.
한편 카이스트에 따르면 오는 3분기 AI엔터테크 연구센터가 출범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과학기술을 K 콘텐츠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카이스트는 지드래곤에게 공동으로 진행할 과제를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에 제안했고 2건이 성사된 바 있다. 카이스트는 이날 지드래곤의 신곡 '홈 스윗 홈' 음원과 관련 뮤직비디오를 위성 통신용 안테나로 우주를 향해 송신하기도 했다. 국내 가수 음원을 국내 지상 안테나로 우주를 향해 공개적으로 송출한 것은 처음이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와 협업에 관련해 "음반, 음원 시장은 소비자나 대중분들에게 새로운 콘텐츠이지 않나. 상품의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다른 형태로 경험을 시키고자 하는 게 컸다. 도전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팬들은 "로봇 따위가 어딜 따라 하려고", "하찮은 로봇의 몸짓", "권 교수님 위엄 철철 흐르네", "지드래곤 표정 너무 웃기다", "지드래곤 진지하게 쳐다본다", "관심이 진짜 많긴 한가 보네", "우리나라 발전 많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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