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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이강인을 내보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탑메르카토는 14일 'PSG는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도하게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PSG는 10명의 선수를 내보낼 전망이며 상당한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미체 풋7은 14일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있다. 이강인과 PSG의 관계는 끝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G는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단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이강인은 몇 달 안에 짐을 싸서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능력 때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선택으로 여겨졌다'면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의지했지만 점차 단순한 교체 선수로 전락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어 'PSG가 지난해 8월 두에를 영입한 이후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이강인은 꾸준한 활약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그것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에르난데스, 돈나룸마가 잠재적인 이적 대상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스톤 빌라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앞두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마친 후 "벤치에 이강인, 바르콜라, 하무스, 에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이 있어 행운이다. 이것이 PSG의 위대함"이라는 뜻을 나타냈지만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입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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