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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로 이적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전체 36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PSG는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투자하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고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리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줄어들었고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하지만 해당 포지션에서도 이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입지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를 떠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다. 프랑스 ‘풋1’은 14일 (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에 활용도가 떨어진 이강인은 여름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맨유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맨유의 이강인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링크가 있었다. 프랑스 '풋01'은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이며 이강인은 영입 타깃 중 하나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해당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고 밝혔다.
'풋1'은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자신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이강인이 영입 리스트에 오른 상황이다.
물론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맨유 뿐만이 아니다. 아스널을 비롯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여전히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거취에 주목을 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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