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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본격적인 개혁에 돌입한다.
아모림 감독은 2024-25시즌 중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인 아모림 감독은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맨유의 어려움을 계속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멀어졌고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면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시작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스쿼드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즌 중에 부임했기에 현재까지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이 아니며 이로 인해 경기력 또한 오르지 않고 있다.
가장 먼저 팀에서 방출된 선수는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그리고 안드레 오나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3명의 선수와 다음 시즌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에 7,2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중반부터 득점포를 제대로 가동하면서 맨유의 스트라이커 약점을 메우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저조한 모습으로 리그 3골에 그치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설이 있었다. 맨유는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고 가르나초는 맨유에 남았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과 불화설이 여전한 상황에서 결국에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오나는 맨유 입단 후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리옹전에서도 황당한 실수로 '기름손'의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이로 인해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으며 오나나와는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계획이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본격적인 스쿼드 개혁에 돌입할 것이다. 현재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도 완전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매각팀을 물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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