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GT280 미니 드라이버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GT280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의 비거리와 페어웨이 우드의 컨트롤을 하나로 결합한 메탈 클럽이다.
GT280이라는 이름은 헤드의 크기인 280cc에서 유래됐다. GT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사이에 위치한 독자적인 스펙으로, 비거리와 관용성은 유지하면서 보다 유연한 컨트롤 성능을 갖췄다.
티 샷은 물론,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서도 안정적인 탄도와 비거리를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일부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는 전략적인 '15번째 클럽'으로 활용되고 있다.
GT280의 헤드는 티타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GT 드라이버에 적용된 ‘심리스 써모폼 크라운’을 결합했다. 이 크라운은 타이틀리스트의 독점 소재인 ‘매트릭스 폴리머’로 제작돼 무게를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무게 중심 배치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무게 조절 기능을 통해 구질과 스핀양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세팅에서는 11g 무게추가 뒤쪽에, 3g 무게추가 앞쪽에 배치됐다. 반대로 조정하면 낮은 탄도와 낮은 스핀으로 바꿔 더 강한 구질을 구현할 수 있다.
클럽 페이스 하단까지 감싸는 ‘포지드 L-컵 페이스’ 구조는 임팩트 위치가 낮은 경우에도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조 설계를 통해 뛰어난 타구음과 타구감, 더욱 향상된 임팩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쉬 탤기 타이틀리스트 골프 클럽 마케팅 부사장은 "보다 짧은 샤프트와 유연한 헤드 설계로 정교한 티샷이 필요한 홀에서 효과적인 동시에,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서도 안정적인 볼 컨택을 제공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 메탈 우드 라인업에서 새로운 퍼포먼스 영역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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