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종료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탈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별들의 전쟁, 4강 가려졌다!'
뒤집기는 없었다. 결국 1차전 승리 팀들이 굳히기에 성공했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대진이 결정됐다.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밀란이 격돌한다.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레알 마드르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애스턴 빌라는 8강에서 미역국을 마셨다.
16일(이하 한국 시각)과 17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열렸다. 1차전에서 패했던 팀들이 반격을 노렸으나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 승리 팀들이 2차전에서도 선전하며 그대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전 4경기 모두 연장 승부 없이 종료됐다.
1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FC 바르셀로나, 애스턴 빌라-파리 생제르맹(PSG)이 격돌했다. 도르트문트와 애스턴 빌라가 안방에 힘을 냈다. 그러나 4강에 오르기엔 부족했다. 도르트문트는 세루 기라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다. 하지만 1차전 0-4 대패를 만회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애스턴 빌라는 PSG에 3-2 역전승을 올렸다.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역시 1차전 1-3 패배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17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아스널, 인테르 밀란-바이에른 뮌헨이 맞붙었다. 1차전에서 승리했던 아스널과 인테르 밀란이 웃었다. 아스널은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인테르 밀란은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2로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 2-1 승리에 이어 2차전 홈 경기 무승부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민재는 아쉬운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등 고전하며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이제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4월 30일과 5월 1일 1차전, 5월 7일과 8일 2차전이 벌어진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6월 1일 결승전 단판승부를 진행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