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보검의 훈훈한 인성 미담이 배우 정은표를 통해 공개됐다.
정은표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박보검 배우의 좋은 연기가 큰 몫을 했을거라 생각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2017년 초등학생이던 딸 하은 양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딸이 박보검의 팬이라고 밝힌 사연을 떠올렸다. 정은표는 "방송 몇 달 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DVD, 싸인된 포토카드, 손편지가 담긴 선물 상자가 집으로 배달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일면식도 없는데 방송 보고 수소문해서 우리집 주소를 알았을거라 짐작한다"며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았고 감사한 마음이다. 글씨도 마음처럼 참 이쁘다.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내가 드라마 속 양관식 칭찬을 하길래 도대체 얼마나 좋은 남편이고 아빠냐고 물어 봤더니 칭찬과 함께 역할 설명을 해주는데 뭐 좋은 남편 맞네. 드라마 꼭 보려고 했는데 질투 나서 볼까 말까 고민 중이다. 박보검 배우 너무 좋지만 양관식은 나보다 잘 하고 멋진 남편일까 봐 보기 겁난다"며 재치 있는 말도 곁들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 중인 박보검의 모습은 물론 그가 실제로 보낸 정성 어린 손편지와 사인 카드가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박보검은 편지를 통해 "'붕어빵'을 자주 보곤 했는데 그 귀여운 소녀가 절 응원해 주다니 고마운 마음을 담아 카드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