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소방청과 손잡고 소방공무원을 위한 크루즈 여행을 지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방청과 ‘소방공무원을 위한 크루즈 여행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와 허석곤 소방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1억원 상당 ‘아시아 3개국 크루즈’ 여행 상품을 소방공무원들에게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산불 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고, 소방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발된 소방공무원 30명이다.
아시아 3개국 크루즈는 오는 5월 19일 대산항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6일 일정의 여행 상품이다. 수영장과 대극장 등을 갖춘 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자사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소방공무원에게도 골드 등급(최근 3년간 2회 이상, 총 1000만원 이상 이용 고객)과 동일한 ‘3%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담아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잠시나마 쉼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4월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위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