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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정순주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순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디카프리오 집에 초대받아 오다니. 잘 놀고 가겠다”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 기간 중, 디카프리오의 대저택에서 열린 VVIP 하우스 파티를 즐기는 정순주의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미니드레스를 입은 정순주는 럭셔리한 저택 곳곳을 배경으로 파티를 즐겼고, “레오의 집 수영장에 손을 언제 담가 보겠나. 팜스프링스의 전경과 대저택의 분위기가 너무 멋졌다”며 감탄을 전했다.
그는 또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유명 브랜드 선물도 많이 받고, 특히 스타벅스 블랙카드는 절대 잃어버릴 수 없다. 그런 카드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순주가 이 같은 경험을 공유한 이후, 온라인상에는 외모와 몸매를 겨냥한 성희롱성 악플이 이어졌다. 이에 정순주는 18일 다시금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화가 많으시네. 댓글이 다 성희롱 아니면 선 넘는 말들. ‘확 다 고소해버릴라’는 생각만 하고, 오늘도 웃으며 지나가야지”라고 반응했다.
정순주는 남편과의 문자 대화도 공개했다. 기사 댓글 대부분이 비난 일색이라며 하소연하자, 남편은 “괜찮아”라며 대뜸 축구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정순주는 “여보는 내가 300개의 욕을 먹는 것보다 맨유의 매과이어가 골 넣는 게 더 좋지?”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남편은 “그냥 욕은 욕이고, 인생은 욕먹더라도 연습하고 내 할 일 하면서 증명하면 되는 거 같다. 매과이어처럼”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순주는 2012년 XTM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과 리포터 활동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정순주는 2020년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50일 만에 업무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지만, 무리한 스케줄 탓에 장염과 이석증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슈퍼우먼처럼 행동했지만 몸은 힘들었다. 일과 육아를 완벽히 하고 싶은 책임감 탓에 때때로 현타가 온다”고 토로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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