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황준서가 난조를 보였다.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는 18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T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6이닝 9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황준서는 1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2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그러나 3회 1사 이후에 천성호에게 2루타를 맞고, 윤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안치영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오재일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3회에만 3실점을 했다.
4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호연에게 3루타를 맞았다. 박민석을 2루 땅볼로 돌렸지만 조대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3루. 천성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이 4로 늘어났다. 5회는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6회에도 송민섭과 이호연에게 2루타와 3루타를 맞는 등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고, 2실점을 내준 후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의 미래로 불리는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황준서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3월 3경기(12이닝) 2승 13탈삼진 평균자책 3.00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 선정 퓨처스 투수 3월 MVP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첫 경기 10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도 올 시즌 첫 6이닝 경기를 만들었으나 많은 피안타 속에 웃지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4.70이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내려간 안치홍도 이날 경기를 뛰었다. 2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1군 10경기 2안타 2타점 타율 0.067을 찍고 4월 7일 2군으로 내려갔다. 1군에 있을 때 복통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4월 17일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나가는 걸 보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싶으면 그때 1군 콜업을 결정하겠다"라고 신중함을 보였었다.
또한 1군에서 3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 20.25를 찍고, 3월 27일 2군으로 온 주현상은 이날 경기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다.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주현상은 김건형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조대현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천성호에게 안타, 윤준혁 삼진, 정영웅 안타를 내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오재일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주현상은 16일 KIA전 1이닝 3피안타(1사사구) 2탈삼진 부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맞았다. 6경기 평균자책 7.50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KT가 7-2로 이겼다. 천성호가 4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오재일도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로 나선 이채호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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