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제자를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스포르팅 CP에서 아모림의 제자였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재능 있는 유망주는 현재 구단을 떠나는 미래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0년 3월 스포르팅 감독으로 부임해 2024년 11월 10일까지 팀을 이끌었다. 아모림 감독은 두 차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과 두 차례 타사 다 리가 우승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뒤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다양한 스포르팅 소속 선수들이 맨유와 연결됐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대표적인 이름이며 첼시와 손을 잡은 지오바니 켄다도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또한 곤살루 이나시우, 우스만 디오망데의 이름도 언급됐다.
맨유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 때는 스포르팅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아모림의 전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팀토크'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다시금 이나시우 영입을 추진 중이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금까지는 이나시우를 영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없었지만, 이제는 그의 이적에 대해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며 "구체적으로는 4500만 유로(약 730억 원)의 금액에 협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고 했다.
중앙 수비수 이나시우는 올 시즌 스포르팅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36경기에 출전했다. 득점도 5차례 기록했다. 그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187경기를 뛰었다. 아모림 감독이 믿음을 보여줄 수 있는 수비수다.
'팀토크'는 "이나시우는 지난 1월에는 이적을 원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스포르팅을 떠나는 미래에 대해 ‘다른 시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시즌 중 이적은 선호하지 않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팀토크'는 "아모림은 이나시우 외에도 스포르팅에서 함께했던 또 다른 선수들을 맨유로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윙어 프란시스쿠 트린캉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맨유는 스웨덴 출신의 특급 스트라이커 요케레스 영입에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4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다른 팀들의 관심도 크다. 아스널과 첼시도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