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매년 4월 마지막주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오는 21~25일 ‘2025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찾아가는 커피트럭 △EBS 협업 어린이 공연 <번개맨> △국제 심포지엄 △KBO 프로야구 시구 △2025 예방접종주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온라인 이벤트)까지 등 총 5개 행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 표어를 “국가예방접종으로 질병 예방! 한 방에!”으로 삼았다. 가장 효과적인 질병 예방 수단인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에 대한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째 날은 5개 권역 지자체에 커피트럭이 출발한다. 점심시간 동안 주민에게 제공하고, 평소 궁금했던 예방접종에 대한 질의응답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장소는 △서초 구청 앞 광장 △춘천 북부 노인복지관 △아산시 온양여자중학교 △순천시 순천신흥중학교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이다.
둘째 날에는 EBS와 협업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의 핵심 정책대상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관련된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뮤지컬 ‘번개맨’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연한다. 번개맨이 예방접종을 한 친구들과 힘을 모아 바이러스맨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구성해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을 독려한다.
셋째 날 ~ 넷째 날 이틀 동안에는 ‘2025 혁신과 도전을 통한 예방접종 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한다.
2025년은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관리법 및 예방접종종합계획 마련, 신규 백신 도입체계 개편 등 새로운 예방접종 정책을 추진하는 해로, 이번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제약사와 함께 예방접종 정책 발전 방향을 한층 더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넷째 날인 4월 24일 저녁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시구가 잠실구장 LG TWINS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시구뿐 아니라 전광판 등을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다섯째 날에는 예방접종 주간동안 진행된 다양한 행사를 되돌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5 예방접종주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개최되는 예방접종주간행사를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꾸며,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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