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2019년 출시… 누적 판매 ‘23억 병’ 돌파
지난해 판매량, 2위 브랜드에 1.5배 앞서
이색 한정판·다양한 업계 협업 인기 비결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하이트진로 진로 소주가 독보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무설탕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깔끔한 목넘김과 맛은 기본이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한정판 제품 출시, 각종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 등이 인기 비결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5배 판매 격차를 냈다. 지난해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 대형마트·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가정채널은 전체 소주 판매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부문에서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6배 판매 격차를 내며 압도적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국내 제로슈거 소주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4월 진로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뉴트로 콘셉트로 젊은 층을 집중공략했다. 진로는 출시 이후 지난 23일까지 누적 판매 23억 병을 돌파했다.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 5년 만의 라벨 디자인 리뉴얼, 진로 오리진,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한정 제품 출시, KITH, 안티 소셜 소셜 클럽, 미샤 등 다양한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젊은층과 소통에 노력한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진로·진로골드·참이슬 등 브랜드별 명확한 메시지와 역할을 부여해 개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는 소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콘셉트를 지속하면서 다양한 업계와 협업 등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로골드는 15.5도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해 저도수 트렌드를 리드, 참이슬은 전국구 대세감을 강화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19년부터 변함없이 진로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 덕분에 제로슈거 소주 부문 2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진로만의 특색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로슈거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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