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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대호는 MBC 퇴사 2개월 만에 JTBC 디지털스튜디오와 손잡고 첫 단독 웹예능 '흙심인대호'를 론칭한다.
'흙심인대호'는 김대호가 도심 속 숨겨진 특별한 마을을 찾아 나서며 펼치는 슬로우 힐링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여정 속에서 웃음과 공감을 전하는 힐링 콘텐츠로, 프리랜서 전향 이후 김대호가 처음으로 단독 진행을 맡은 예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JTBC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홍제동 자연인' 김대호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일머리 제로' 제작진을 진두지휘했다. 김대호의 열정에 제작진들은 진땀을 흘리며 뜻밖의 재미와 케미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대호는 MBC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 '14F',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소탈한 일상과 특유의 꾸밈없는 매력으로 호감을 얻었다. 특히 김대호의 일상은 "예능보다 더 예능 같다"는 반응을 이끌며 매번 화제가 됐고, 이에 김대호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2월 퇴사한 김대호는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프리 후 첫 예능으로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를 선택하면서 혼자 여행은 물론 동반 여행에서도 날 것의 매력을 발산해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흙심인대호'는 첫 단독 웹예능이라는 점에서 김대호의 부담감이 있을 터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런 유튜브는 없었다"라는 김대호의 소감처럼, 그가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숨은 재미'를 끌어낼 것이란 기대가 크다. 이번에도 특유의 진솔함과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해 김대호가 '흙심인대호'를 흥행시키고,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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