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365mc는 새로운 비만 측정 척도인 WHR 비율로 이성에게 매력적인 몸매를 알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여성의 허리-엉덩이 비율(WHR)은 0.7이며, 여성은 0.9~1의 WHR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됐다. WHR이 낮을수록 잘록한 허리와 볼륨 있는 엉덩이 라인을 의미한다.
동양 여성은 상대적으로 골반이 좁아 0.7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365mc는 허리 근육 단련과 하체 운동, 오메가3 섭취를 병행해 체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복부 지방을 엉덩이에 이식하는 ‘허파고리술’ 같은 비만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복부 비만은 단지 외모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년기 WHR이 높을수록 노년기 인지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등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WHR이 낮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닌 이들은 해마 기능과 뇌 연결성이 우수했으며, 이는 기억력과 사고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손보드리 365mc 대표원장은 “WHR은 내장지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복부 비만은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유산소 운동, 식단 조절, 필요 시 의료기관의 전문 치료를 통해 WHR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