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기후위기 대응 및 자연보전 중요성 알릴 기회
ECOS(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대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구를 달리다'를 주제로 2025 서울어스마라톤대회가 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으로 9월 21일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스포츠분야 ECOS(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마라톤대회를 탄소중립 실천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시스템이 구축된 ISO14001 인증 획득기업으로 협력업체를 구축했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협력업체로 이해관계자(대회 참가자. 주최측, 대회에 참여하는 기업) 모두가 함께 참혀하게 했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지구를 지키는 실천에 2만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모두가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WF는 매년 3월, 전 세계적으로 1시간 동안 소등(消燈)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펼쳐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보전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장한다. 이미 영국, 미국, 홍콩 등지에서 런던 마라톤, 시카고 마라톤, Walk for the Earth 등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를 열어 자연보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2025 서울어스마라톤'은 이러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벌어져 더 큰 기대를 모은다. WWF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연보전 스포츠 캠페인이다. 자연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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