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30~50% 매입 계획…지주사 전환 포석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인수에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 그룹으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 30~50%를 매입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인수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내년 말까지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 손해보험사, 부동산신탁 등 업종 확대에 주력해 왔다.
SBI저축은행의 최대 주주는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일본 SBI홀딩스다. SBI홀딩스는 지난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던 교보생명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SBI홀딩스가 가진 교보생명은 9%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수규모나 가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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