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접전 끝에 먼저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67-64로 이겼다. 5전3선승제 시리즈서 기선을 제압했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LG보다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현대모비스의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두 팀 모두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조금 더 끈끈했다. 게이지 프림과 숀롱의 움직임이 좋았다.
LG는 두경민과 전성현이 여전히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정규시즌 주축멤버가 그대로 나섰다. 초반 흐름은 안 좋았지만,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풀어갔다. 3쿼터 들어 수비 활동량이 올라가면서,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많이 유발했다. LG는 정규시즌에 속공이 많은 팀이 아니었지만, 이날 LG는 3쿼터에만 속공득점이 8점이었다. 그리고 3점포가 간간이 들어가면서 흐름을 장악했다.
4쿼터는 대접전. LG는 4쿼터 초반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스틸, 양준석의 3점포로 도망갔다. 마레이는 경기종료 2분24초전 양준석과의 좋은 연계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나왔다. 58초전 덩크슛도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종료 20초전 김국찬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LG는 경기종료 18초전 유기상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마레이가 27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턴오버가 18-9. 현대모비스가 정확히 두 배 많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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