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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찬원이 귀여운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
3일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에서는 충청·전라 연합과의 풋살 전국 제패 3차전 대결이 펼쳐진다. '뽈룬티어'를 꺾기 위해 사기충천한 충청·전라 연합은 "전주의 비빔밥처럼 맛있게 비벼드리겠다", "충주 사과처럼 씹어 먹겠다", "산산조각을 내겠다"라며 살벌한 출사표를 던진다. 그러나 '뽈룬티어' 또한 경상 연합, 강원 연합을 연달아 제압하며 기세가 등등한 상태여서, 이번 충청·전라 연합과의 3차전은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이찬원은 전에 없던 실수를 연발하며 진땀을 흘린다. '뽈룬티어' 역사상 최고령자의 등장에 이찬원이 "이영표 감독보다 형님이 계시다고 한다.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묻자, 해당 선수는 "연세라고 해서 좀...(그렇다)"이라며 일침을 날린다. 곧 그가 1974년생 올해 나이 52세라는 게 밝혀지고, 이찬원은 "그럼 1964년생이시냐"라며 실수를 반복한다.
늘 빈틈없는 모습만 보여온 이찬원의 귀여운 실수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과 상대팀 선수의 수상한 관계가 포착돼 의구심을 자아낸다. 상대팀 선수가 이찬원을 향해 "대선배님을 몰라뵀다"라며 넙죽 큰절을 올리자, 이찬원도 맞절을 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관계는 '뽈룬티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번 충청·전라 연합과의 대결에서는 골키퍼 '김영광 피해자 모임'이 결성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거 김영광과 함께 청소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후배 선수가 나타나 김영광의 만행을 폭로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자 김영광보다 선배인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해 "김영광에게 복수하고 싶다"라며 20년간 간직해온 이야기를 터트린다. 연이은 과거사 폭로에 김영광이 당황감을 감추지 못하는 사이, 정대세는 "모든 건 돌아온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충청·전라 연합과의 전국 제패 3차전 치열한 현장은 3일(토) 오후 10시 40분 KBS2 '뽈룬티어'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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