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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주간’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14~17일)’를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주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 무형유산 명인들의 전통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엑스포장 페스티벌 스테이션, 한국관 앞 광장과 팝업 스테이지(Inner-East) 등지에서 선보인다.
먼저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판소리’의 신영희 보유자(춘향가) △‘승무’의 채상묵 보유자 △‘거문고 산조’의 이재화 보유자(한갑득류)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3인이 선보이는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팝업스테이지에서는 14~17일 매일 2회씩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선보이는 기접놀이, 사자춤, 소고춤 등 강렬하고 역동적인 전통 연희를 선보인다.
한편 한국관에는 우리 국가유산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 ‘헤리티지 인 블룸: 더 뷰티 오브 코리아’가 한국관 앞에 설치된 가로 27m, 세로 10m의 초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엑스포 전 기간(4.13.~10.13.)에 걸쳐 전시된다. 십장생, 일월오봉도, 한산모시, 인왕제색도 등 우리나라 대표 국가유산을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우리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인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국가유산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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