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6208억원 시현…전년 대비 5% 증가
자사주 1조 소각…5500억 추가 매입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의 실적이 개선됐다.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 개선된 영향이다.
메리츠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208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원과 7217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625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이 4.1%를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87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주주환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5000억원씩 매입했던 자기주식 1조원을 올해 1분기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5500억원을 추가로 매입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탄탄한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고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