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갑작스럽게 잠실구장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LG와 KT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엔 비가 내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잦아졌고, 오후 2시경에는 비가 그쳤다. 잠실구장은 경기를 할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그런데 오후 3시 45분경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외야 쪽에서 캐치볼을 하던 선수들도 급하게 실내로 뛰어 들어갔다.
비는 쉽게 그치지 않고 있다. 천둥과 번개도 함께 치기 시작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된다면 17일 더블헤더로 경기가 치러진다.
LG와 KT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를 놓고 보면 LG가 좋다. 최근 6연승 중이다. 주중 키움전을 쓸어담았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 함창건(좌익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현수(1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우익수) 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서 2패만을 떠안으며 부진했으나 최근 등판인 10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T는 포항 삼성전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15일 고영표가 난타당하면서 0-13으로 참패를 당했다. 공동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