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계훈 "워터밤 나가는 박진영? 비닐바지 다시 입었으면…"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킥플립이 박진영의 응원을 소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의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멤버 계훈은 "박진영이 이번에 음악적으로 피드백도 많이 주셨다. 특히 동현의 음색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셨다. 그리고 우리의 기본기를 이야기 하시면서 너희의 색깔을 보여달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털어놨다.

또 계훈은 최근 박진영의 SNS에 남긴 글이 언급되자 "워터밤에 나가는 박진영에게 비밀바지를 추천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떠오른 것이 비닐바지였다. 내가 어릴 때 본 기억이 있는데, 성인이 된 지금 다시 보면 어떨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킥플립에게 박진영이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해주는 분이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킥플립은 1월 20일 데뷔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및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마마 세드)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맞이한다. 신곡 'FREEZE'는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를 향해 질주하는 킥플립의 유쾌한 반항을 그렸다.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새 앨범 'Kick Out, Flip Now!'를 통해 틀은 걷어차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고 폭발적 청량 에너지를 터뜨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FREEZE'를 포함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Electricity'(일렉트리시티), 'Complicated!!'(컴플리케이티드!!), 'Code Red'(코드 레드), 'How We KickFlip'(하우 위 킥플립)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일부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소년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투영했다.

새 앨범 'Kick Out, Flip Now!' 및 타이틀곡 'FREEZE'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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