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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리아 학폭 폭로자, '무혐의'→JYP 측 "결과 받아들이기 어렵다" [종합](공식)
21-06-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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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21) 측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 A 씨에 대한 경찰의 명예훼손 혐의 없음 결정에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있지 리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라며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 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라고 알린 바.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보내지 않는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있다.

앞서 올해 2월 A 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리아를 지목하며 과거 가해자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인터넷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리아로 추정하게 만드는 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 본 건은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임을 알려드린다. 본 사안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향후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도 전해드린다"라고 학폭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에 대해 "명예훼손 죄는 그 당시에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관계와 개별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립 여부를 따진다. A 씨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고소인을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A 씨가 허위로 꾸며 글을 썼다고 볼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라며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A 씨는 "진정한 사과를 바라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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