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 김선형… '여기서 쿵! 저기서 쿵'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를 깨자! 김선형의 각오는 남달랐다

성탄절 S-더비에서 SK는 삼성에게 유독 약했다. 성탄절 매치에서 5연패였다. 하지만 25일 홈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달랐다.

SK 김선형은 1쿼터부터 삼성을 향해서 거세게 몰아부쳤다. 상대 김시래와 토마스 로빈슨에게 파울을 당해 코트에 뒹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아니지만 고통으로 인해 김선형은 코트에서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반에는 삼성 전형준과 드리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다. 약간(?)의 화가 난 김선형을 전형준을 강하게 쳐다보며 어필을 했고, 곧바로 달려온 전형준이 사과를 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4쿼터에는 김선형의 빠른 속공이 이어졌다. 삼성 천기범은 김선형의 빠른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김선형은 코트에 슬라이딩을 했다. 김선형은 빠른 스피드와 찬스를 살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는 25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4-78로 기분좋게 승리해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삼성은 7연패에 빠지면 6승 19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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