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금도 '빅5'(이병규, 이대형, 박용택, 이택근, 이진영)가 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즌 30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서 LG트윈스는 힘겨운 4강권 싸움을 하고 있다. 강력한 타선을 갖고 있지만 믿었던 박명환과 강철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발진을 꾸려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 박종훈 감독은 '빅5'에 대해 믿음을 놓지 않고 있었다. 박종훈 감독은 10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앞으로 남은 30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즌을 시작할 때 '빅5'를 통해 팀 분위기를 잡을 것으로 보였다"며 "지금도 '빅5'가 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빅5' 중에 가장 돋보인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이진영이다. 이진영은 현재 .354 7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용택과 이택근, '큰' 이병규도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36타석 무안타의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던 이대형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다.
4강 싸움을 하고있는 LG는 현재 '빅5'에 모든 것을 걸고있다. 마운드가 무너진 상황서 '빅5'가 주도하는 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박 감독은 '빅5' 외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인성까지 포함시켜 반전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감독은 "마운드는 조금 힘들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강팀도 약팀도 없다.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다. 상대 투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빅5'와 조인성을 포함한 타선에 기대감을 갖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운명의 6연전을 치르고 있는 LG는 '빅5'와 조인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급박한 상황인 LG가 '빅5'와 조인성을 통해 어떻게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LG트윈스 박종훈 감독]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