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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병역특례를 받게 된 '추추 트레인'추신수(28·클리블랜드)에 대해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김태균(지바 롯데)과 함께 해외진출선수로는 유이하게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됐다"며 "병역미필자인 추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4주간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병역을 면제받는다"고 아시안게임 발탁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하면서 병역특례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광저우아시안게임이 추신수에게는 군면제를 받을 최적기"라고 환영 의사를 전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부단장은 "추신수가 금메달을 따 군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추신수가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클리블랜드와의 1년 계약이 만료되는 추신수는 병역 면제를 받게 된다면 고대했던 거액의 장기계약 꿈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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