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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래퍼 MC신건이 19일 대구구장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는 '양신' 양준혁(41·삼성)을 위한 헌정곡을 발표하고 수익금 전액을 양준혁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은퇴하는 양준혁을 위한 헌정곡 '위풍당당 양신'을 발표한 MC신건은 "많은 양준혁 선수의 팬들이 노래에 공감하는 반응들을 보고 무척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노래는 양준혁 선수와 그의 팬들을 위한 곡이기에 노래 수익금에 대해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모든 팬들의 바람인 양준혁 선수가 장가가는 그날 위풍당당하게 가서 축의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양준혁 선수에게 헌정곡 '위풍당당 양신'의 미니홈피 BGM을 선물했으며 고맙다는 답장을 받았다. 양준혁 선수의 미니홈피에 내 헌정곡이 배경음악으로 설정돼 있더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즐거워다.
[사진 = 삼성 양준혁]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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