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소유하고 있는 민영방송 TBS홀딩스가 구단 매각을 검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일 "요코하마를 소유하고 있는 TBS홀딩스가 구단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택 설비업을 하는 도스테무 등 복수의 그룹이 매각처 후보로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TBS는 광고 수익 등 경영 악화로 인해 올 시즌 1분기 23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요코하마 구단도 47승1무91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2002년부터 대주주가 된 TBS는 팀 성적 하락과 함께 TV와 라디오 중계 등 효과가 미비했다. 손실비용을 광고 선전비로 해서 매년 20억엔(약 270억원)을 투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되고 있다.
TBS가 요코하마를 매각하게 되면 오는 11월 30일까지 구단주 회의서 승인이 필요하다. 구단을 인수하는 곳은 보증금 25억엔, 야구 진흥 협력금 4억엔, 가입 수수료 1억엔 등 총 30억엔을 일본야구기구(NPB)에 납입해야 한다.
[사진출처 = 요코하마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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