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을 꺾고 홈경기 14연승을 기록한 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자신했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1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제주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빙가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에선 화려한 축구를 보이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와의 선두다툼에 대해선 "매 경기 승리가 자신있다. 제주가 정말 잘하고 있지만 우리와 한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우리 스스로 잘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선 "팀에서 받쳐주는 동료들이 있어 그런 플레이가 가능했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다. 한국 축구에 적응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2여년 만의 허정무 감독과 대결해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선 "허정무 감독과 직접 싸운 것이 아니다. 서울과 인천의 경기였다"고 답했다. 또한 "승리는 기쁘다.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우리 선수들이 힘을 냈다. 다음경기에도 팬들이 경기장을 메워줬으면 좋겠다"며 인천전을 지켜본 3만2000여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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