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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10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한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가 시즌 최종전에서 2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이치로는 4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시즌 최종 성적 162게임 680타수 214안타 6홈런 43타점 42도루 타율.315 를 마크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이번 타이틀 수성으로 이치로는 최근 5년 연속이자 7번째 최다안타왕에 등극하게 됐고 10번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첫 타석 투수 앞 땅볼, 두 번째 타석 좌익수 플라이로 숨고르기를 한 이치로는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짜리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4번 째 타석에서는 2루수 옆을 빠지는 중전 안타로 214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치로에 이어서는 200안타를 친 로빈슨 카노(양키스)와 197안타의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가 뒤를 이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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