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구, 술집서 패싸움…불구속 입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이상구가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여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개그맨 이상구(2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상구는 4일 오전 7시55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정모(26)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김모(20)씨 일행 2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싸우는 과정에서 김씨 일행인 박모(20.여)씨가 팔꿈치에 맞아 송곳니가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구는 김씨 일행이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어와 몸싸움으로 번지자 처음에는 말리다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 패싸움을 벌인 나머지 4명도 이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이상구는 2005년 KBS 20기 공채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의 '범죄의 죄구성'과 '개그스타'의 '스타 나이트' 등에 출연했다.

[이상구.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