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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해 노벨 문학상은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에게 돌아갔다.
스웨덴의 노벨상 위원회는 7일 오후(한국시각)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2010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한국의 고은 시인은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했다. 앞서 유럽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고은 시인의 수상에 무게를 실었었다. 또한 최근 6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5명이 소설가, 1명은 극작가로 시인이 없었다는 점과 같은 기간 유럽작가 5명, 터키작가 1명 등 유럽 소설가들이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들어 '비유럽 출신의 시인'인 고은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 노벨상 수상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사진 = 도서 전문 사이트 '알라딘' 홈페이지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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