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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티아라 지연을 위로하는 글을 올린 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거듭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8일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을 "세상 참 사람 하나 바보 만들기 쉽네요. 상처주지 마세요"라고 바꾼 뒤 "에휴. 뭔 말을 못하겠네. 다들 뭐 뜯어 먹을 것 없나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 뜯어 먹을 것 있으면 뜯어 먹어요. 대신 소화 될 만큼만"이라며 "얼마든지 찢겨져 드리겠지만 소화제까진 사드리지 못하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정가은은 "이렇게 웃는게 이쁘고 순수한 우리 지연이가 말도 안되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네요. 정말 처음 이름을 거론한 기자분도 함부로 얘기하는 네티즌들도 정말 너무 하네요"라며 지연이 음란 동영상 루머에 휩싸인 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지연의 사건이 잠잠해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언급을 했다며 정가은을 비난했고 이에 정가은은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같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등의 글을 계속 남기며 불쾌한 감정을 밝혔다.
현재 정가은의 미니홈피에는 일일 방문자수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네티즌들은 정가은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10대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화상채팅을 하다가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하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상 속의 소녀가 지연과 닮았다는 이유로 "지연의 과거 음란채팅 영상"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티아라 소속사는 "지연과 닮은 사람일 뿐 절대 지연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가은(위)이 미니홈피를 통해 지연과 관련해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정가은 미니홈피]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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