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팀의 최종전에 대타로 나섰으나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도 3위로 시즌 일정을 마쳤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4-7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후 대타로 출전했다. 이승엽은 첫번째 볼인 147km의 직구는 볼로 골라낸 후 2구째 커브를 노려 방망이를 휘둘렀고 헛스윙에 그쳤다. 3구와 4구를 볼로 골라낸 후 5구째 포크볼을 노려쳤지만 파울에 그쳤다. 2-3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47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만 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올해 55경기에 출장해 홈런 5개를 기록하며 1할6푼3리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엽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7로 패했다. 9회말 마무리투수 마크 크룬이 1점을 허용하며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2,3루에서 가와모토 료헤이에게 스리런을 얻어맞아 승리를 내줬다.
이날 요미우리는 79승 1무 64패를 기록하며 78승 3무 63패를 기록한 한신 타이거즈와 승률에서 뒤져 3위로 마감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이혜천은 5회말 팀의 두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 막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요미우리의 이승엽]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