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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꺾고 2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7회초 3점을 뽑아내며 6-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할 경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0-4으로 뒤진 5회말부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2사 2,3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의 포문을 연 후 6회말 연속 사구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세인 빅토리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격했다.
7회말 1사 1,2루에서 롤린스 타석 때 상대 우익수 제이 부르스와 2루수 브랜던 필립스의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올리며 6-4로 앞섰다. 이어 8회말 제이슨 워스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는 1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2회초에는 2사 1,3루에서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 랭스 닉스가 홈을 밟았다. 4회초 제이 부르스의 우월 홈런과 5회 1사 3루에서 조이 보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6회말 구원 등판한 온드루섹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한 후 이후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과 닉 마셋이 연이어 두들겨 맞으며 역전패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로이 오스왈투는 5이닝동안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4실점(3자책)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으로 패전 투수는 면했다.
[연승행진을 이어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진=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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