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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릭 엔키엘의 결승 역전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승부는 연장 11회초에 결정지어졌다. 애틀랜타는 1사후 엔키엘이 상대 5번째 투수 라몬 라미레스에게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애틀랜타가 4-4의 평평한 균형을 깨뜨리고 승리했다.
0-4로 뒤진 6회초에는 상대 좌익수 팻 버렐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브라이언 맥칸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8회초 데릭리와 맥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며 계속된 1사 2,3루에서 알렉스 곤잘레스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팻 버렐이 상대 선발 토미 핸슨에게서 좌월 스리런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2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케인의 중전 적시타로 코디 로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뽑아내며 4-0으로 앞섰지만 8회초 대량 실점을 허용해 동점을 기록한데 이어 11회초에 역전 홈런을 얻어맞아 패했다.
애틀랜타의 선발 토미 핸슨은 팻 버렐의 스리런을 포함해 4이닝동안 4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투수는 면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맷 케인은 6⅔이닝동안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무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투수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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