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한일전에 대한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8일 일본 사이타마서 열린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지켜본 후 9일 귀국했다. 오는 12일 서울서 한일전을 치르는 일본은 자케로니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아르헨티나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조광래 감독은 9일 파주NFC서 열린 명지대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후 "일본이 새로운 감독이 온 후 변화했다"며 "이전 대표팀은 수비 전환시에 자기 진영으로 몰렸지만 지금 일본 대표팀의 감독은 상대 진영서 부터 압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드필더에서의 패스 횟수를 줄이며 빠른 전진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선 "어제 경기는 나무랄데 없이 수비와 공격 모두 아르헨티나보다 우세했다"면서도 "아르헨티나와 한국은 스타일이 다르다. 일본은 아르헨티나전보다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일전에서 대표팀의 수비에 대해선 "포백도 생각했다"면서도 "양쪽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빨리 침투한다. 그런 점에서는 스리백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일본은 움직임에 변화가 있다. 공격수 오카자키는 왼쪽에 볼이 있으면 미리 중앙에 들어온다. 우치다도 공격 가담을 많이한다. 사이드 공격수가 미리 중앙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스리백이 낫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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