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선동열 감독의 필승카드였던 삼성 장원삼이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로 나섰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원삼은 1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7안타 2실점(2자책) 1볼넷으로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54개(스트라이크 34)였다.
잠실 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1.14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장원삼은 초반부터 컨트롤 난조를 보였다. 장원삼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최준석은 4구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이어 2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양의지는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1사 1루서 정수빈의 직선타구를 잡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3회말이 한계였다. 장원삼은 3회말 선두타자 오재원과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원삼은 김동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권오준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권오준이 김현수를 병살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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