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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제국의아이들 동준이 ‘깝사인볼트’ 조권을 100m 달리기에서 이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는 ‘육상을 즐겨라’ 편으로 지난 추석 때 방송됐던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 메달리스트들과 한판 대결을 펼쳤다.
추석특집 방송 당시 100m 달리기에서 조권은 12.46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12.70초의 동준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오즐’ 경기에선 달랐다.
100m 달리기 초반 전직 육상선수 출신인 서지석이 앞서 나갔다. 그런데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임했던 서지석은 중반이 넘어가면서 뒤처졌고 이 틈에 조권과 동준이 치고 나갔다.
결과는 동준이 12.36초로 1위, 조권이 12.57초로 2위를 차지했다. 서지석은 12.72초로 3위에 머물렀다. 추석특집 방송에서 1위를 조권에게 내줬던 동준은 이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직 축구선수’라는 자존심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날 ‘오즐’ 방송은 순위를 떠나 서로를 위하는 동료애, 정정당당한 승부욕을 발휘한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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