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게임단 CJ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가 합병을 선언했다.
CJ스포츠는 12일 "CJ가 운영 중인 CJ엔투스 프로게임단과 온미디어에서 운영하는 하이트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을 합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온미디어를 인수한 CJ는 온게임넷이 운영하던 스파키즈의 운영 권한을 넘겨받은 상태였다.
CJ는 "'2010-2011 프로리그' 개막을 앞둔 상태서 양 게임단의 합병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CJ는 기존의 스파키즈가 ㈜하이트와의 네이밍 후원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만큼, 계약 내용을 승계하여 '하이트 엔투스'의 새로운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파키즈가 운영 중이던 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은 물론 스타크래프트 선수단 전원을 고용 승계하여 운영하게 된다.
새롭게 탄생하는 '하이트 엔투스'는 김동우 CJ 엔투스 전 감독 대행이 총괄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훈, 주진철, 전태규 코치가 지휘봉을 보좌할 계획이다. 스파키즈 감독직을 맡았던 이명근 감독은 당분간 팀의 고문 역할을 담당하여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이트 엔투스'는 빠른 시일 이내에 새로운 팀 로고를 발표하고 프로리그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13일부터 합숙소 이전 등 본격적인 합병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 스파키즈(위)-CJ엔투스(아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