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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활동적이었던 32세 직장인 김모씨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을 느낀다.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심지어는 회사 업무에까지 지장을 주고 있다.
이처럼 가을이 오면서 무기력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가을 증후군’ 또는 ‘가을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계절성 정동장애’ 때문이다.
가을 증후군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해가 짧아짐에 따라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라토닌이 감소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느끼게 되며, 잠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해 잠이 늘어나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최근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가을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76.5%가 가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혀져, 그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절적인 우울증이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면 증세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지속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보이게 되면 치료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멀리 떠나지 않고도 쉽게 일상 생활 속에서 ‘가을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전문가들은 ‘가을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여행이라고 말하고 잇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쉽게 여행을 할 수가 없다. 이럴 때는 간접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1위 디자인 전문 몰 텐바이텐(www.10x10.co.kr)이9주년을 맞이해 ‘9번째 여행을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처럼 참여고객들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텐바이텐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벤트 각각을 여행을 떠나는 과정으로 표현하고 있어,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함께 입국심사 형식의 코멘트 이벤트, 여행사진 공모, 여행을 주제로 한 에디션 상품 판매, 보딩패스 복권 응모, 아티스트가 작업한 탐스슈즈 이벤트,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 20%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참여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을 통해 ‘가을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가을 증후군’의 주된 원인인 일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 공간의 불빛을 최대한 밝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극복방법이며, 억지로라도 친구들이나 가족, 직장동료 등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 또 규칙적인 수면, 균형적인 식생활 등 사소한 생활 습관을 통해서도 ‘가을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도 간단한 방법을 통해 ‘가을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으니,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들은 날려버리고, 시원한 바람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가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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