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최효진(서울)이 한일전서 변함없이 활기찬 모습을 선보였다.
최효진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전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80분간 활약했다. 최효진은 이날 경기서 오른쪽 터치라인을 꾸준히 오르내리며 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일본은 올시즌 도르트문트(독일)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가와 신지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최효진과 경쟁했다. 최효진은 끝까지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가가와 신지는 최효진이 버틴 한국 수비진을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최효진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에서도 인상을 남겼다. 윤빛가람과 신형민이 선발출전한 한국 허리진이 일본과의 중원싸움에서 밀린 반면 최효진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팀 플레이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최효진은 지난 남아공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며 침체기를 겪는 듯 했다. 이후 조광래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나이지리아전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최효진은 조광래호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대표팀 주축 선수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효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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