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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이제 한계가 왔어"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발언은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가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캠페인 홍보 동영상 촬영 중 긴 대사로 인해 NG를 연발하면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G20 정상회의 동영상에서 김연아는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다가도 대사가 꼬이거나 버벅거릴 때마다 트레이드 마크인 '멍연아'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 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나도 몰랐어, 내 기억력이 이렇게 짧을 줄"이라며 자신의 기억력의 한계를 탓하기도 했다.
김연아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박지성(29)도 동영상 촬영 중 어려움을 호소하며 혀를 내둘렀다.
박지성은 연신 진중한 자세로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 캠페인 홍보 동영상 촬영에 임하다가 실수가 많이 나자 "지독하게 훈련하지 않아서"라고 재치있게 변명해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촬영이 이어지자 "어후~많네"를 연발하면서도 "내가 이거 꼭 한다"라며 '캡틴' 다운 불굴의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김연아와 박지성의 멘트만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경기장에서는 프로지만 방송 촬영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는 두 선수의 NG 장면이 인간적이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연아와 박지성의 G20 NG 동영상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NG 동영상을 비롯해 박지성과 김연아의 다양한 G20 활동은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아(위)-박지성. 사진 = 프레인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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