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겸 방송인 MC몽(본명 신동현)을 진료한 치과의사가 사실상 그의 ‘고의발치’를 인정했다.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MC몽을 진료한 치과의사 원장인 정 모씨는 “MC몽이 병역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았다”고 털어 놨다. 또, 정씨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MC몽 측이 8천만원을 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MC몽 측은 치과의사의 이같은 고백에 대해 “정상적인 진료과정이었고, 8천만원은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정씨가 투자한 8천 만원을 돌려준 것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사건의 단초가 밝혀졌음에도 ‘고의 발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MC몽 측은 또 다시 변명에 나선 것.
이에 대중들은 각종 게시판 등을 통해 MC몽 측을 질타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는데도 터무니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추잡스럽다”, “이제는 그만해라 양치기 소년 같다”고 MC몽 측의 태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MC몽을 병역볍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죄의 있고 없음을 판단하긴 이르다.
모든 혐의에 대해 같은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MC몽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은 어떻게 나올까? 이후 그의 태도 또한 기대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