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지훈 기자]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비록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자신의 몸을 생각하지 않고 꿋꿋이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11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1개의 폭투와 1개의 포일, 1피안타 1사사구로 2실점하고 강판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김)선우가 3차전에 선발 등판하고 바로 다음날 4차전에 다시 등판하지 않았나. 비록 맞긴 했지만 후배나 팀에게는 그렇게 베테랑 투수가 몸을 사리지 않고 등판하는 게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밝혔다.
4차전에 구원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인 '영건' 성영훈에 대해서는 "지금 모습을 보니 내년에 잘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4차전 강판될 때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오늘 경기 후에 MRI를 찍을 예정이다. 시련을 빨리 겪으려고 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미치고 있는' 김동주와 박한이에 대해서는 "더 강한 타자가 이길 것"이라며 톱 타자 이종욱이 타격 연습하는 것을 보고 "쟤 (너무 잘해서) 이상하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강판되는 김선우]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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