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신한은행의 정선민(30)이 골반 뼈 부상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정선민은 13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 2쿼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정선민이 kdb 홍현희와 신정자의 더블마크 사이로 레이업슛을 날린 후 착지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정선민은 MRI 촬영 결과 오른쪽 골반쪽 상단과 하단에 골절이 났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일단 최소 4주 정도는 입원해 완전히 안정을 취해야한다. 그 이후에도 보행 정도만 가능하며 운동은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7~8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정선민은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뼈가 골절은 됐지만 이탈이 되거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서 안정만 취하면 뼈는 잘 붙을 수 있다"라며 "두달 정도는 거의 못 움직인다고 본다. 이후에는 재활하면서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던지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막전은 어렵게 승리를 해서 좋았는데 생각보다는 큰 부상이라서 좀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선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0.6점, 8.4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 3일 끝난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이 8강의 쾌거를 달성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때문에 아시안 게임에서 주요 전력을 잃은 대표팀과 소속팀의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부상후 실려나가는 신한은행의 정선민. 사진 = 신한은행,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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